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김성수 / 문화평론가
연말 극장가,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 또 그런가 하면 연예계는 부모가 빚을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미투운동에 빗댄 이른바 빚투 용어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. 김성수 문화평론가와 함께 한 가지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[김성수]
안녕하세요. 김성수입니다.
세 편의 영화가 일단 주목을 받고 있던데 가장 먼저 개봉을 했죠. 국가부도의 날. 성적이 어떤가요?
[김성수]
성적은 상당히 좋습니다. 지금 역대 11월 개봉 한국영화 중에서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어요. 30만을 넘겼고요. 그리고 어제 같은 경우도 20만을 거뜬히 넘겨가지고 지금 51만 기록하고 있습니다. 오늘도 대략 한 20만 정도 들 거라고 봐서 이번 첫 주에 백만 돌파는 기정사실이 된 것 같고요. 주말에 어떠한 성적이 나올까가 굉장히 중요해요. 첫 주말의 성적에 따라서 500만 이상도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는 그런 강력한 흥행 돌풍의 영화가 되었는데. 사실은 국가부도의 날이 12월의 대목 시즌을 약간 비껴간 그런 작전을 쓴 거거든요. 영화 자체가 IMF를 다루고 있다 보니까 어둡다는 생각 그리고 또 여배우가 지금 사실상 극을 끌어나간단 말이죠. 그러면 대한민국 영화판에서는 대개 개봉도 하기 힘듭니다. 김혜수 씨니까 개봉을 했던 거예요, 사실.
현실적으로.
[김성수]
네, 현실적으로 그런 거죠. 그러니까 상업적인 판단에서 밀린다고 보는 거예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초반의 질주를 보여주는 것은이에요. 역설적으로 IMF를 선택했기 때문이고 그리고 또 김혜수가 있었기 때문이다,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.
우리가 보헤미안 랩소디 얘기할 때 퀸 얘기 많이 하고 이 영화 얘기할 때는 IMF를 많이 얘기하던데. 김혜수 씨가 그렇더라고요. 한 줄의 기사에서 영감을 얻어서 재구성한 영화다, 이렇게 밝히기도 했는데 김혜수 씨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[김혜수 / '국가 부도의 날' 한시현 역 : 영화 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비공개 대책팀이 있었다는 한 줄의 기사에서 출발 했고요. 그걸 영화적인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영화입니다. 우리 영화 최초로 IMF를 소재로 했다는 것 자체도 있을 것 같고요. IMF라는 어떤 거대한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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